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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법률 정보

[영종하늘도시/영종국제도시] 제3연륙교 건설 지연, 분양자는 무슨 죄?

 

 

 

[영종하늘도시/영종국제도시] 제3연륙교 건설 지연, 분양자는 무슨 죄?

 

 

※ 영종하늘도시와는 무관한 이미지입니다.

 

 

여전히 영종하늘도시 문제로 시끌합니다. 정부와 인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안일한 대책으로

영종하늘도시의 분양자들만 큰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영종하늘도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도시로,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인천시 중구 운남동

일대에 주상복합과 아파트, 단독주택 등 인구 12만 명을 수용하고자 하는 신도시급 개발사업입니다.  

 

인천시와 정부에서는 인천 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를 인천국제 공항과 연계하여 자족 기능을 갖춘

공항복합도시로 건설한다는 목표로 관광이나 상업, 물류 등에 관한 다양한 시설을 계획 및

유치했습니다. 이 곳에 영종하늘도시가 위치해 있습니다. 

 

 

 

 ※ 영종하늘도시와는 무관한 이미지입니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위축금융위기 등으로 계획 중이던 프로젝트가 무산되었고,

이러한 사실을 아파트 분양 전 예비분양자들을 상대로 사실을 알려주었어야 하는데,

영종하늘도시 아파트를 분양한 회사들은 이러한 사실을 숨긴 채 주택청약통장가입자,

특별공급대상자들을 포함한 일반국민들의 청약과 분양계약 체결을 유도하며 그 막대한 피해를

영종하늘도시 수분양자들에게 떠넘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영종하늘도시 사업부지 내 아파트들은 완공된 상태로 입주가 시작되었고,

영종하늘도시는 기본적인 기반시설 등이 부족해 입주가 불가능한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올 연말까지 8천 가구, 2만 여명의 입주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 영종하늘도시와는 무관한 이미지입니다.

 

 

더욱이 영종하늘도시 분양자 및 입주예정자들이 가장 큰 불만으로 꼽는 것이

제3연륙교 건설 지연입니다. 제3연륙교는 인천 청라지구와 영종도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것으로,

2014년 개통을 목표로 건설비를 확보해 두었다고 하며 영종하늘도시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국토해양부와 인천시의 의견 충돌로 건설은 지연되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 측에서는 제3연륙교 건설비가 한 푼도 없다고 밝혀

영종하늘도시 분양자 및 입주예정자들은 더 큰 충격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제3연륙교의 건설비는 영종 및 청라지구 분양비에 포함돼 있기 때문에 

국토부와 인천시의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졌다면 즉시 건설을 시작했을 텐데, 

지난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분양 수입금을 모두 소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피해를 받는 건 오로지 영종하늘도시와 청라지구 입주예정자들 입니다.

 

이러한 무책임하고 무분별한 개발행정 등으로 피해를 입은 7~8천여 세대에 이르는

인천 중구 운남동 일대 영종하늘도시 아파트 수분양자들은 권리구제를 받기 위해 소송을 제기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