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영종하늘도시 입주예정자들이
기반시설 건설 차질을 이유로
계약 해제를 요구하는 집단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해드렸는데요.
입주예정자들이 기반시설의 핵심인
제3연륙교 무산위기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인천시와 국토해양부에
대해서도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유숙열 기잡니다.
【리포터】
영종하늘도시 입주예정자들이 분양계약을 할때
가장 고민한 부분은 제3연륙교 건설입니다.
-----CG IN-------
영종지구와 청라지구를 잇는 제3연륙교는
이용료가 없는 다리로 2014년 개통되며,
경인고속도로를 거쳐 서울 여의도까지
1시간에 진입이 가능하다고 알려졌습니다.
-----CG OUT------
【인터뷰】노미경/영종하늘도시 입주예정자
"우리 집에 들어가면서 제3연륙교가 없다면 우리 집에 돈을 내고 들어가야 한다는 건데 누가 자기 집에 들어가면서 돈을 내고 들어가겠어요."
입주시기가 다가오는데도 제3연륙교 건립이
답보상태를 보이자 입주예정자들이
관계 기관들을 상대로 법적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정기윤/영종하늘도시 입주연합회 대표
"원래는 2014년에 완공 예정이었는데 무기한 연기된 책임을 물어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인천시와 LH공사를 상대로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입니다."
문제는 제3연륙교 개통할 경우
영종도를 잇는 유료다리인
인천대교와 영종대교의 통행료 수입이
감소하는데 있습니다.
수입감소분에 대한 처리를 놓고
국토해양부는 인천시 전액부담을
인천시는 일부 분담을 요구하면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허종식/인천시 대변인
"인천시는 교량건설을 위해 국토해양부와 인천대교 통행량손실보상을 포함하여 여러 문제에 대해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제3연륙교 건립차질이 길어지면서
입주예정자들의 고통과 피해도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최진환변호사/보도자료
[OBS NEWS] 답보상태 제3연륙교 책임 묻겠다
[OBS NEWS] 답보상태 제3연륙교 책임 묻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