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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법률 정보

부부공동명의의 장단점 - 부동산상담변호사




부부공동명의의 장단점 - 부동산상담변호사



최근에는 여성들의 위상이 높아지고, 가정내 평등을 위해 주택이나 아파트를

부부공동명의로 등기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높아지는 이혼율도 부부가

공동명의를 하는데 한 몫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남편과 아내의 권리가 동등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동시에 잘만 이용하면 

절세를 하는데 훌륭한 수단이 될 수도 있는 부부공동명의. 오늘 부동산상담변호사

최진환 변호사가 부부공공명의의 장담점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부부공동명의는 말 그대로 부부가 공동으로 부동산을 취득하고, 소유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부동산에 대한 재산권을 부부가 공동으로 행사하게 되는 것인데요. 


부부공동명의가 반드시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경우에 따라 장단점이 발생하며 

단편적인 사실만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것보다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공동명의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부부공동명의의 장단점에 대해 알아볼까요?









부부공동명의 장점



 1) 양도세, 보유세, 취득세 등 세금 부담이 줄어든다.

 2) 상대 배우자의 일방적인 재산 처분이 불가능하다.

 3) 경매 진행시 소유권을 방어하는데 유리하다.

 4) 독립적으로 경제활동이 가능하다.




부부공동명의로 등기를 하면 부동산을 취득할 경우 취득세를, 부동산을 보유할 

경우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부동산을 양도할 경우 양도소득세를 절세할 수 있습니다.


단, 부부간에도 증여에 대한 증여세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잘 알아보셔야 합니다.

또 배우자가 일방적으로 재산을 처분하거나 담보대출을 할 수 없으므로 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경매를 진행할 때 공동명의 소유자 중 일방이 담보로 제공한 것일

경우 그 지분만의 경매의 대상이 되므로 저렴한 가격에 낙찰받을 수 있습니다. 


만일 부부가 이혼하게 되어도 한 쪽이 일방적으로 부동산을 처분하는 것을 막기 위한

가압류나 가처분 등의 번거로운 절차를 밟을 필요가 없습니다.









부부공동명의 단점



 1) 의견이 다를 경우 재산 처분이 어렵다.

 2) 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담보비율이 낮아진다.

 3) 대출 및 세금이나 기타 업무 처리가 복잡해진다.

 4) 국민연금, 지역건강보험을 내야 한다.



부부공동명의로 등기한 후 배우자 일방이 신규부동산을 취득할 경우 일시적 2주택으로 2년

내에 기존 부동산을 처분한다는 조건으로 과세특례가 적용되어 동일하게 취득세 50%감면을 

받을 수 있으나 2년 내에 기존 부동산을 처분하지 못하면 감면받은 취득세를 추징당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부부 중 일방 앞으로 가압류 등이 들어오면 채무와 무관한 나머지 배우자의 지분도

사실상 처분이 어려워집니다. 또 담보대출비율이 낮아지고, 대출업무처리도 단독 명의보다

복잡해서 불편함을 감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