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하늘도시·청라신도시, 깡통주택·깡통아파트 신세
인천 영종하늘도시, 청라신도시, 즉 영종지구와 청라지구가 깡통아파트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중앙일보 보도기사에 따르면, 경기도 파주시와 용인시를 포함해 인천 청라신도시와 영종하늘도시가
깡통주택의 '트리거 4'로 지목됐다고 합니다.
이 말은 즉, 집값이 주택 대출도 갚지 못하는 수준으로 떨어질 위험이 커
금융과 부동산 시장의 혼란을 일으키며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깡통주택·깡통아파트
깡통아파트는 부동산 시장 가격이 상승할 때 무리하게 고액을 대출받아 전세를 끼고 구입한 아파트가
대출금과 전세가 이하로 추락해 본인 몫이 한푼도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로 인하여 단순히 투자자 개인 파산으로 끝나는 일이 아니라 주택담보대출에 주력한
금융권의 부실로도 연결될 수 있어 큰 문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침체와 더불어 깡통아파트 대란이 몰아치자 부동산 시장에는
하염없는 한숨의 소리가 들려오고 있는데요.
특히 기반시설 부족, 제3연륙교 건설 지연 등으로 허허벌판인 영종하늘도시 내
몇몇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입주거부를 외치며 소송을 진행 중인 상태이기 때문에
이 사태가 언제 해결될지 아직은 미지수입니다.
깡통전세자, 보상받을 수 있을까?
금일자 문화일보 보도기사에 따르면, 금융감독당국이 '깡통전세자' 현황 파악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깡통주택, 깡통아파트에 이어 깡통전세자는 깡통아파트와 같은 맥락으로,
대출금+전세금 보다 작은 주택가격으로 인해 집주인으로부터 전세자금을
돌려받을 수 없는 처지에 놓인 전세자를 뜻합니다.
이 보도기사에 의하면, 금융감독원은 깡통전세자의 수와 이들이 물린 전세금 등 현황 파악을 위해
은행과 제2금융권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받아 분석 중에 있다고 합니다.
하루 빨리 정부에서 대책을 강구하여 이 같은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길 바랍니다.